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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식을 앞두고...'(2016.11.06) 운영자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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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식을 앞두고...

 

이번 주 토요일(1112) 오전 11시에 임직 감사예배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법성교회를 사랑하시고 축복하셔서 이번에 장로님 세 분, 안수집사님 세 분, 권사님 네 분, 명예 권사님 여덟 분을 임직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동안 교회에 충성 봉사 하시던 강성권 장로님과 두 분의 권사님이 정년이 되시어 은퇴하시게 되었습니다. 얼마나 감사하고 좋은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임직을 준비하면서 임직하실 분들을 통해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에 대한 기대 때문에 당사자들만큼이나 제 마음도 설렙니다. 목회자로서 좋은 사람들을 세워 함께 동역할 수 있는 일꾼으로 세우는 일은 기쁨이요, 감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행전에 나타난 초대 교회가 일곱 집사를 세움으로 더욱 아름답게 하셨던 것처럼 이 분들을 통해서 우리 교회가 더 아름답고 건강하게 서 갈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목회자로서 임직식을 앞두고 몇 가지를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먼저는, 무엇보다 기도로 준비하셔야 합니다. 일꾼을 뽑을 때도 기도했지만 세울 때에도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 없이 일만 하다가는 시험에 들기 쉽습니다. 사탄은 늘 이런 축제의 자리에 우리를 넘어지게 하려고 안간 힘을 씁니다. 함께 기뻐할 수 없게 하려고 공동체의 가장 연약한 곳을 틈탑니다. 내가 공동체의 가장 연약한 연결고리가 되지 않게 깨어서 기도해야 합니다. 임직을 받는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 모두가 기도해야 합니다. 특별히 이번 주간은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의 은혜라는 주제로 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가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동참하셔서 먼저 큰 은혜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둘째는, 같은 마음을 가지고 축제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 행사는 임직자들의 행사가 아닙니다. 우리 교회의 축제입니다. 내가 임직을 받고 안 받고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직접 뽑은 일꾼들을 세우는 축하의 장인 것입니다. 그러니 기쁨의 장이 될 수 있게 같은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도 남의 일처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임직 받는 분들을 축하하고 내 일처럼 섬겼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가 이제는 많이 성숙하여져서 당연히 그렇게 할 줄로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임직자들과 성도님들께 권면합니다. 물론 임직식날 오신 목사님들이 권면해 주시겠지만, 여러분은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라고 부름 받고 임직을 받을 사람들입니다. 단순히 직분 호칭 하나를 얻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움이 없이 충성하시기 바랍니다. 더욱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여 섬기시고 봉사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수고와 섬김이 헛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에서 별과 같이 빛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임직 받으시는 분들을 인정하고 축하해 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임직 받는 분들이 여러 가지로 부족한 부분들이 없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 허물을 지적하고 탓하기 보다는 감싸고 인내하며 교회의 영적인 리더로 존중해 드리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저는 앞으로도 더 많은 일꾼들이 세워지고 그분들을 통해 주님의 교회를 함께 세워가기를 소망합니다. 이번 임직을 통하여 우리 법성교회가 더욱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기대하며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동역할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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