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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와 함께 일상을 사는 지혜 운영자 2020-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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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s1189.org/bbs/bbsView/37/5788966

성도 여러분, 우리는 지금 어려운 때를 지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지고 상황이 호전되기 보다는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전의 일상들이 그리워집니다. 소소하게 누리던 행복까지 사라져 버렸습니다. 비대면 사회가 되어 친밀한 관계마저도 차단되었습니다. 어떤 것도 계획조차 어려워졌습니다. 들려오는 소식은 모두 취소, 취소입니다. 마음 놓고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함이 커지고 심리적인 공황과 우울증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돌파구가 잘 보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해 돌아가고 있습니다. 사업체들이 힘들어 하고 가정 경제가 흔들리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학교생활이 혼란함 속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함께 모여 예배를 마음껏 드리지 못하는 오늘의 상황이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세상에 빛과 소금이 되어져야 하고 세상을 걱정해야 할 교회가 오히려 세상 사람들이 걱정하는 공동체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시 온라인 영상으로 설교를 할 때 찾아오는 당혹감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영적 전쟁이 치열합니다. 불확실한 상황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모든 상황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무릎을 꿇는 일입니다. 온라인으로 드려지는 예배이지만 정성을 다해 각 가정마다 임재로 가득한 지성소가 되기를 바랍니다.

목장식구들과 가까운 성도들끼리 서로 기도제목을 나누고, 격려 문자를 주고 받으시기 바랍니다. 비대면 사회이지만 마음까지 비대면이 되면 안될 것입니다. 논쟁이나 분노, 비난의 말보다 감사와 희망의 언어, 감동적인 글들을 많이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어려울 때 믿음은 더 빛이 납니다.

코로나가 끝날 때까지는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코로나가 끝나면이 아니라 코로나와 함께 일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코로나를 통해서도 일하시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멈추지 않고 진행되고 있습니다. 초점은 코로나가 아니라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지금 이런 상황을 통해서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는지를 묻고 또 물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여전히 살아 계시고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아니 더 가까이 우리 곁에 계십니다. 고통이 크면 하나님의 위로도 큽니다. 어려운 때는 말씀과 기도가 최상의 은혜의 통로입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말씀의 섭취와 기도의 양을 늘리시기 바랍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다시 붙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길을 내십니다. 새로운 일을 행하십니다. 믿음의 눈을 뜨고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갈 수 있기 바랍니다. 마음껏 함께 예배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하며 그때까지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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