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기도회를 마치고(여승찬 집사) | 운영자 | 2021-11-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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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에 두 보물이 있는데, 그 중 첫번째 보물인 동건이는 태어날때 죽음과 싸운 역전의 용사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유증으로 뇌성마비가 남아 걷는데 불편함을 가지고 있고, 걷기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도 매일 재활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동건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여 1학년 말에 시작된 2017년 다니엘기도회 때, 몸의 장애가 학교 생활을 하는데 문제가 되지 않도록, 그리고 더욱 건강해져서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 하심이 나타나길 동건이와 같이 기도회에 나와 기도한것이 벌써 5년 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동건이의 다리는 비슷한 장애를 가진 친구들보다 경과가 좋아, 병원에서 처음에 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던 판단이 재활만으로 더욱 좋은 결과가 나와 현재는 수술필요성이 거의 없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돌아보니 많은 감사가 있지만, 특히 올해 다니엘기도회 시작이 가까이 다가올수록, 개인적으로 많은 아픔과 어려움이 엄습하여 내가 할 수 있는 한 모든 기도회자리에 참석하자고 나와 약속 하였습니다. 아내의 배려로 이 약속을 지킬수 있었고, 올해의 다니엘기도회는 나와는 비교 할 수 없는 고난의 대가들이 나오셔서, 내 고난은 어느덧 감사의 기도로 바뀌었고 강사님들이 함께 하신 하나님을 간증할때 위로와 힘을 주었으며, 매일 매일의 기도시간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나와 대화해 주셨습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내안에 있던 물음. "나에 존재의 의미는 뭘까?" 라는 질문에 주님께선 고성준 목사님을 통해 빛을 보이시고, 나의 설계자이신 하나님께 해답을 알고자 더욱 간절히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내 주위를 둘러싼 문제들이 아직 해결되진 않았지만, 주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이 어떤 상황속에서도 건져 주실것임을 더욱 믿을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2017년 다니엘기도회에서부터 시작된 기도의 씨앗들을 주님은, 주님의 때에 열매 맺게 하심을 봅니다. 그래서 2022년의 다니엘기도회를 기대하며 그때까지 부지런히 기도의 씨앗을 심어갈까 합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웃고 계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남아공B목장 여승찬 집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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